이탈리아와 카자흐스탄에서 한 이탈리아 기업의 해킹 도구가 애플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정탐하는 데 사용됐다고 알파벳 구글이 6월 3일 발표했다. 구글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밀라노에 본사를 둔 RCS 랩은 유럽 사법기관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이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 메시지와 기기의 연락처를 염탐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RCS Lab에 대한 구글의 발견은, 유럽과 미국의 규제 당국이 스파이웨어의 판매와 수입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검토하면서 나왔다. 구글은 "이러한 판매업체들은 위험한 해킹 도구의 확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을 개발할 수 없는 정부들을 무장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애플과 이탈리아·카자흐스탄 정부는 이에 대한 언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또한 R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