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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더 이상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가 아니다.

DigIT_JHB 2022. 7. 11. 18:47

BYD & Tesla

 테슬라는 중국 비야디(BYD)가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이후 더 이상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가 아니게 되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후원하는 BYD는 2022년 상반기에 64만 1000대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코로나 규제와 관련한 중국 내 공급망과 생산 문제로 56만4,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BYD의 매출은 2021년 상반기보다 300% 증가했으며, 이는 중국이 전세계에서 선도적인 전기차 생산국으로 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다. 또한 BYD의 연초 이후 주가가 24% 이상, 지난 5년간 500% 이상 올랐다.

 

 중국은 2021년에 2020년의 두 배인 50만 대 이상의 EV를 수출했으며,수출량을 보면 점점 더 중국 브랜드나 볼보나 MG 자동차와 같은 중국 소유의 유럽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BYD에 따르면 화석 연료로 움직이는 자동차의 생산량은 2022년 6월에 0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작년 같은 달의 1만 7천 대보다 감소한 것이다. BYD는 또한 LG에너지 솔루션을 제치고 CATL에 이어 세계 2위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회사가 되었다.

 기존에 일론 머스크는 2011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BYD의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BYD의 차량이 매력적이지도 않고 기술이 좋아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하면서 좋은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BYD가 중국에서 망하지 않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위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 BYD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더해서 총 64.1만대를 판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공격적인 전기차 보급으로 인해 전기차 생산량이 64만 대가 될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기는 하다. 또한 기존에 일론 머스크가 한 말을 보면, (물론 평소에도 일론 머스크의 말은 썩 신뢰가 안 가지만) BYD가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안 했을 텐데 이제는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테슬라의 품질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자율주행은 탑급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의 방대한 데이터를 생각하면 금방 따라 잡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추가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회사들도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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