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Edge(엣지)의 성능이 더 높아질 예정이다.

-Microsoft Edge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최근의 MS Edge는 크로미움 기반으로 운용이 된다. 기존 IE의 이미지가 워낙 나빠서 그런지 몰라도 MS 브라우저 얘기만 들어도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Edge의 점유율이 10%로 65%인 크롬에 비하면 택도 없다.

-Performance will be improved.

브라우저의 편의성과 기능, 모양은 뒤로 제쳐두고 성능만 보았을 때 기존 크로미움 기반 이전에 EdgeHTML엔진일 때도 속도는 크롬 보다 빠른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도 빠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업데이트로 Edge 성능을 더 올릴 예정이다.
다양한 종류의 브라우저는 Disk Cache를 사용하여 웹의 콘텐츠를 저장한다. 이를 통해 브라우저가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브라우저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디스크 공간의 양을 알아서 조절하고 있다. 여기서 Disk Cache는 브라우저의 데이터를 더 빨리 가져와서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하드디스크나 SSD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RAM에다가 미리 데이터를 저장해놓는 기법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RAM이든 HDD든 SSD든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면 컴퓨터의 이용환경이 악화되고 전체적인 시스템이 느려질 것이다. 특히 크롬의 경우 다른 것은 다 그렇다쳐도 사용할 때 보면 RAM 사용량이 엄청나다. 이렇게 RAM 사용량이 많아지면 인터넷이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안 그래도 램 사용량이 많은데 Disk Cache를 원할히 쓰기 바라는건 사치일 수도 있다.
새로 출시될 Edge 버전 102부터는 Disk Cache를 자동으로 압축하여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Edge 팀의 블로그에 따르면 "브라우저가 너무 많은 리소스를 사용하면 브라우징 경험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콘텐츠를 압축하는 것은 추가적인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며 캐시 내의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압축성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캐시의 컨텐츠는 압축성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압축하면 요청된 리소스를 디스크에서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업데이트를 통해 Edge는 성능 저하를 초래하지 않도록 시스템이 적합한지 판단하고 적절한 상황에서 Disk Cache를 자동으로 압축하게 된다.

-In my opinion...

이런 기술로 Edge의 점유율이 올라간다느니 등의 얘기는 못 할것이다. 그러나 확실한건 브라우저들도 서로 경쟁해서 이용자들이 더 편해져야한다. Edge, Chrome, Firefox를 경우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입장으로서, 프로그램이 가벼워지고 성능이 좋아지면 당연히 그 브라우저를 주 브라우저로 사용하지 않겠는가. (편차가 있겠지만 아직도 Chrome이 메모리 사용량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구글도 좀 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8GB RAM정도로는 택도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은데 브라우저의 역할도 큰 것 같다.)